주일설교(요약)

> 말씀과 찬양 > 주일설교(요약)
<전문> 유아세례와 아동세례(막10:13~16> 2015-0503 주일
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 15-05-09 10:21 조회 35,842
첨부파일   유아세례와_아동세례.hwp (28.5K) [3] DATE : 2015-05-09 10:21:13
유아세례와 아동세례
 
<마가복음10:13~16> 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그리고 사랑과 긍휼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유아세례와 아동세례>라는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유아세례는 태어난 지 8일 만에 받았던 할례의 언약신앙을 계승하고(17:12), 예수님이 어린이를 영접한 말씀에 근거하며(10:14), 사도시대에 세례를 받을 때 어린이도 포함되었다는 사도적 전승에 근거합니다.(2:41, 16:33) 하나님은 유아세례를 통하여 할례의 언약신앙을 잇는 거룩한 자손을 성별하십니다.(9:2, 6:13, 20:6, 고전 7:14) 또한 거룩한 자손을 성별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우리 상동교회 성도님들은 유아세례에 대하여 대부분 잘 알고 계시지만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첫 째는 칼뱅의 <기독교 강요>에 나타난 유아세례, 둘째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나타난 유아세례와 아동세례, 셋째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예문>에 나타난 유아세례와 아동세례, 그리고 네 번째는 존 웨슬리 목사님의 유아세례에 대한 설명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말씀의 요점은 유아세례는 사도적 전승의 근거가 분명하고 성경적인 근거가 분명한 거룩한 성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이의 구원을 위하여 깊은 관심을 갖자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마가복음 10장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어린이들이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아이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표준 새 번역으로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표준 새 번역>13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쓰다듬어 주시기를 바랐는데,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다. 14그러나 이것을 보시고, 예수께서 노하셔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 15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16 그리고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을 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서 축복하여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을 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서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영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이들을 소중히 여기셨고 받아들이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주인들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따르는 우리들은 철저하게 예수님의 뜻을 따라 어린이들을 영접하고 어린이들에게 세례를 베풀어야 합니다.
 
 
1. 칼뱅의 <기독교 강요>에 나타난 유아세례
 
칼뱅은 장로교회를 창시한 종교개혁자로 1509년에 태어나서 1564년에 죽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종교개혁을 주도하다가 가톨릭의 박해를 피하여서 스위스 제네바로 건너가 <신정정치>를 하였습니다. 칼뱅은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했던 <성경전문가>입니다. 칼뱅의 성경연구를 집대성한 책이 <기독교강요, 基督敎綱要>입니다. <기독교강요>에는 우리가 믿는 신앙에 대하여 여러 가지 주제들이 성경적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칼뱅은 <기독교 강요> 하권 16장에서 <유아세례>를 성경적인 세례라고 설명합니다.
 
유아세례는 그리스도께서 설립하신 제도와 표적의 본질에 가장 잘 부합 된다
 
칼뱅은 창세기 17장의 <할례의 언약식>과 마태복음 19장의 <어린이 안수>를 인용하며 유아세례가 <성경적인 성례>임을 설명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아세례는 어린이에게 주었던 할례를 계승합니다.
 
창세기 172절에 따르면 어린이에게 언약의 표징인 할례를 받게 하였습니다.
 
<17:9~12>9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12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세례는 할례의 언약식을 계승하는 데, 할례가 팔 일짜리 젖먹이에게 베푼 것처럼 어린 아이들에게 유아세례를 베푸는 것도 언약의 표징을 부여하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칼뱅의 설명입니다.
 
세례를 유아들에게 주는 것은 옳은 일이며 그들에 대한 하나의 의무라는 것이 분명하게 될 것이다. 처음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할례를 베풀게 하셨을 때에는 반드시 할례가 의미하는 모든 것에 그들(어린이들)도 참여하게 하셨다(17:12 참조) 그렇지 않고 그들에게 무의미한 상징을 베푸셨다면 그것은 자기 백성에 대한 우롱이었을 것이며 이것은 듣기만 해도 무서운 일이다. 여호와께서는 조그마한 유아들에게 행하는 할례가 언약의 약속을 확인하는 인을 대신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만일 이 언약이 지금도 확고부동하게 유효하다면 구약 시대 유대인의 유아들에게 못지않게 현대 그리스도인의 자녀들에게도 적용될 것이다”(하권 400)
 
2) 유아세례는 할례처럼 언약의 표징이며 언약의 인침입니다.
 
유아세례는 할례처럼 언약의 표징이며 언약의 인침입니다. 유아세례는 할례처럼 언약을 계승하는 성례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 후에 아브라함과 아들 이삭에게 언약의 표징인 할례를 행하는 외적인 성례식을 행하였습니다. 이처럼 유아세례는 바로 그 언약의 표징이기에 언약의 인을 치는 외적인 성례입니다. 언약과 언약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도 할례와 유아세례가 같습니다. 단지 그 확인하는 방법만이 다릅니다. 구약시대에는 할례를 통하여 확인했고 지금은 세례를 통하여 확인할 뿐입니다. 우리는 율법 아래에서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더 명확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며 은혜를 더 풍성하게 받기 때문입니다.
 
칼뱅의 말입니다.
 
언약은 공통되고, 언약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도 공통적이다. 확인하는 방법만이 다르다. 그들을 위해서 할례자가 하던 일을 우리를 위해서는 세례가 대신한다.”(하권401)
 
3) 유아세례 할례처럼 언약을 통하여 거룩한 자손으로 성별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거룩한 자손>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할례를 통하여 거룩한 자손을 성별하셨던 것처럼 유아세례를 통하여 거룩한 자손을 성별하십니다. 유대인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언약의 상속자가 되어 불신자의 자녀들과 구별되었으므로 거룩한 자손이라고 불렀습니다(9:2. 6:13)
 
<9:2> 그들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6: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거룩한 자손은 우상숭배자들의 불결한 자손과는 다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녀들은 거룩하다고 인정되며 비록 한 쪽의 어버이만이 신앙인일지라도 그 자손은 거룩한 자손이라고 사도들이 확언해줍니다.
 
<고전7:14>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4) 유아세례는 하나님이 거룩한 자손들인 어린이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칼뱅은 유아세례를 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다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대로 예수님이 어린이들은 받으시고, 안으시며, 안수하시고, 기도하심으로 어린이들을 예수님의 아이들로 성별한 것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하늘나라는 어린이들의 것이다.” (하권 403)
 
주께서는 부모들뿐만이 아니라 그의 후손들에게도 하나님이 되실 것이고 그이 인애와 은총을 부모들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에게도 천 대에 이르기까지 주고자 하신다는 것이 확인되었다(20:6)고 선언한다. 경건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들 때문에 자기들의 후손까지 생각해 주시는 것을 볼 때에, 여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 무한한 너그러우심에 깊이 감동되어, 먼저는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다음에는 비상한 행복감이 마음에 넘쳐 인애하신 아버지를 더욱 깊이 사랑하겠다는 고무를 받는다.”....중략....“동시에 어린이들도 세례에서 유익을 얻는다. 교회에서 접붙임을 받았으므로 교회의 다른 지체들에게 얼마만큼은 더 인정을 받게 된다. 그리고 장성해서는 하나님을 경배하겠다는 열의가 더욱 고무된다. 이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깨달을 나이가 되기 전에 엄숙한 상징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되어 영접을 받았기 때문이다. 끝으로, 자기 자식에게 언약의 상징으로 표를 하는 것을 멸시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벌을 주시겠다고 한 그 위협을 우리는 깊이 두려워해야 한다. 이렇게 멸시하는 자에게는 주시겠다고 한 은혜를 거부하시며 취소하시기 때문이다.(17:14)” (하권405)
 
<17: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 하였음이니라
 
5) 유아세례는 하나님의 인애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칼뱅의 결론은 유아세례는 하나님의 인애의 영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애의 영광을 가로막는 유아세례 반대자들은 사탄의 의도에 말려드는 악한 일이라고 경고합니다.
 
유아세례에서 얻을 수 있는 확신과 영적 기쁨을 우리에게서 빼앗으며 동시에 하나님의 인애의 영광을 조금이라도 감소시키려는 것이 사탄의 의도이다. 경건한 사람들로서는 하늘 아버지께서 자기들에게 큰 은혜를 주셔서 자기들의 자녀까지도 돌보아 주신다는 것을 말씀읋 들을 뿐 아니라 눈으로 보고 확신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우리가 죽은 후에도 우리의 후손을 돌보아 주셔서 우리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시는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서 가장 선견지명이 있는 아버지시라는 것을 우리는 이 일에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윗을 본받아, 충심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며 이처럼 인애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받들어야 할 것이 아닌가(48:10)? 사탄이 이렇게 큰 군대를 동원해서 유아세례를 공격하는 목적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이 증거를 우리에게서 빼앗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의 눈앞에 놓인 약속도 결과적으로 점점 사라지게 하려는 것이다.”(하권 437)
 
 
2. 기독교 대한 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나오는 설명입니다.
 
기독교대한 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따르면, 5세 이하의 어린이게는 유아세례를 베풀고 6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게는 아동세례를 베풉니다. 유아세례는 부모나 보호자가 세례문답을 하고, 아동세례는 본인이 문답을 합니다. 이들이 18세가 되면 입교식을 하고 정식으로 교회의 당회원이 됩니다. 감리교회의 교인은 원입인(등록교인), 세례아동(세례 받은 12세 이하 아동), 세례인(12세 이상 세례교인), 입교인(18세 이상의 세례교인으로 입교식을 필한 당회원)으로 구분합니다.
1) 감리교회 교리와 장정은 유아세례와 아동세례를 인정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베푸는 세례도 어른들에게 베푸는 세례와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교리와 장정> 1편 역사와 교리, 2장 교회, 1절 신앙과 교리의 유산, 1 종교의 강령, 31단 제 17조 세례에 나옵니다.
 
세례는 공인하는 표와 그리스도인을 세례 받지 아니한 사람과 분별하게 하는 표적이 될 뿐더러 중생 곧 신생의 표가 되는 것이요, 또 어린이에게 세례를 행하는 것도 교회에 보존할 것이다.
 
2) 감리교회 교리와 장정은 유아세례는 5세 이하에게, 아동세례는 6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베풀라고 합니다.
 
<교리와 장정> 3편 조직과 행정법, 2장 교회, 2절 교인, [104]단 제3(교인) 2항 세례아동에 대한 설명입니다.
 
세례 아동은 유아세례 또는 아동세례를 받은 12세 까지의 아동으로 한다. 유아세례는 5세 까지 받을 수 있고 아동세례는 6세부터 12세 까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문답을 필한 후 받을 수 있다. 단 유아세례 및 아동세례는 부모나 후견인의 동의와 입회하에 거행한다.”
 
3) 감리교회 교리와 장정은 유아세례를 받은 어린이와 아동세례를 받은 어린이를 세례아동이라고 부릅니다.
 
감리교회의 교인은 네 종류로 구분합니다. 원입인, 세례아동, 세례인, 입교인으로 나눕니다. 유아세례를 받은 어린이와 아동세례를 받은 어린이들 중에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세례아동이라고 부릅니다. 세례아동은 감리교회 교인의 반열 가운데 어린이들을 부르는 명칭입니다.
 
참고로 감리교회의 교인을 구분하는 나머지 네 가지 명칭도 설명을 드립니다.
 
1) 원입인은 죄악에서 구원을 얻고자 하여 회개한 후 예수를 구주로 믿기로 결심하고 교회에 출석하는 이로 한다. (세례아동을 제외한 모든 어린이 포함)
 
2) 세례인은 세례아동으로 13세 이상 된 이와 원입인이 1년 이상 교회에 충실하게 출석하고 성경과 교리를 공부하며 교회의 규칙을 지키고 진실한 믿음과 경건한 생활을 힘쓰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세례를 받은 이로 한다.
 
3) 입교인은 18세 이상 된 세례인을 담임목사가 예문대로 입교시킨 이로 한다. 다만 18세 이상 된 원입인에게는 세례와 입교식을 동시에 행할 수 있다. 다른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이명 증서를 가지고 이명 하여 온 이도 이와 같다.
 
 
2. 기독교 대한 감리회 예문에 나오는 설명입니다.
 
기독교 대한 감리회 예문은 감리교회의 공식 예식서로서 성례, 혼례, 가정의례, 안수 및 허입, 취임-이임-은퇴-파송-임명, 기공 및 봉헌 및 교회 설립예식 등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이 예문은 감리교회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사도적 전승과 성경묵상을 통하여 정리한 예식 순서와 문구입니다.
 
1) 감리교회 교인은 원입인, 세례아동, 세례인, 입교인으로 구분합니다.
 
감리교회 예문의 1장 성례 편에 따르면 세례 예식을 교리와 장정을 따라 다섯으로 구분해 놓고 있습니다. 유아세례예식, 아동세례예식, 성인세례예식, 세례입교예식, 입교예식으로 나누어 놓고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 가운데 세례입교예식은 유아세례, 아동세례, 청소년세례, 성인세례예식 등을 입교식과 함께 하는 경우이고, 입교예식은 유아세례자나 아동세례자가 18세가 되었을 때 하는 예식입니다. 따라서 쉽게 설명하면 세례예식은 나이에 따라 유아세례, 아동세례, 성인세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그 중에 유아세례는 5세 이하, 아동세례는 6~12시까지의 아동들에게 베풉니다.
 
2) 유아세례와 아동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베풉니다.
 
예문에 따르면 유아세례예식과 아동세례예식의 예식사는 이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유아세례(아동세례)를 행하고자 합니다.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세례 받는 어린이와 부모와 보호자들과 성도와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 위에 함께하기를 기도합시다.”
 
감리교회 예문의 유아세례와 아동세례의 예식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유아세례와 아동세례를 행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아세례와 아동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베풀어지는 세례입니다. 우리는 유아세례와 아동세례를 베풀 때 반드시 이 일이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베풀어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3) 유아세례는 부모나 보호자가 문답을 하고 아동세례는 본인이 문답을 합니다.
 
예문에 따르면 유아세례와 아동세례의 예식 순서는 비슷합니다. 예식사를 하고 기도를 한 후에 신앙의 확증을 위한 문답을 합니다. 그리고 신앙고백을 하고 성경봉독을 한 후에 세례 물에 대한 성결의 기도를 드리고 세례를 베푼 후 축복의 안수기도를 합니다. 그 후에는 주기도와 기도와 세례갱신과 위탁을 하고 공포를 함으로 마칩니다.
 
유아세례와 아동세례는 성인세례와 순서가 비슷합니다. 세례예식의 본질이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아세례예식은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신앙의 확증을 위한 문답>을 세례대상자인 어린이에게 하지 않고 부모님들이나 보호자에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아세례예식에는 부모님이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물론 부모님이 먼저 세례를 받으셔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부모님이 안 계시고 아이들만 있는 경우에는 아이들의 보호자들인 친척들이나 동거자들이 부모님 대신에 문답을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확증을 위한 문답의 내용을 보면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 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1) 당신은 이 어린이에게 세례를 베풂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심을 믿습니까?
2) 당신은 이 어린이에게 세례의 의미를 가르치며,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예배에 참여하는 것과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하여 가르치시겠습니까?
3) 당신은 이 어린이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이며, 그를 믿음으로 양육하여 하나님의 자녀 된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시겠습니까?
4) 당신은 이 어린이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거듭나서, 거룩한 교회의 성도가 될 때까지 교회의 가르침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시겠습니까?
 
아동세례 때는 어린이들에게 직접 묻습니다.
 
1) 어린이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구세주이심을 믿습니까?
2) 어린이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앞으로 주님만을 섬기며 살아갈 것을 결심하였습니까?
3) 어린이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예배와 기도생활에 힘쓰며, 교회의 가르침과 지도에 순종하겠습니까?
 
 
4. 존 웨슬리의 유아세례에 대한 설명입니다.
 
감리교회를 창시한 존 웨슬리는 유아세례가 그리스도가 명령한 것이고, 초대교회부터 사도들의 실천이요 교회의 오랜 전통으로 믿어졌으며, 성경으로부터도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이 점을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유아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근거하며, 사도적 전승에 근거하고, 성경에 근거한다. 기독교 신앙의 근거는 하나님의 계시가 사람에게 주어질 때 도구로 사용되어진 <전승><성경>입니다. 유아세례는 분명하게 <전승><성경>의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진두 박사는 자신의 저서 <존 웨슬리의 실천신학>에서 존 웨슬리의 유아세례에 대한 신앙관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다섯 가지의 정리는 존 웨슬리가 유아세례를 베풀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합니다.
 
1) 어린이도 원죄와 죄책 가운데 있고 이 원죄를 씻기 전에는 구원 받을 수 없다. 어린이도 원죄를 씻지 않는다면 영원한 진노와 저주의 자식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어린이도 구원받기 위해서는 세례를 받아야만 한다.
 
2) 어린이도 하나님과의 계약, 복음적인 계약 관계에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아브라함의 자녀들이 어린 상속자라도 장차 소유할 재산의 권리를 가졌던 것과 같다. 그러므로 어린이도 언약에 들어갈 권리가 있고 세례는 그 언약의 인증이다. 어린이도 세례를 받아야 하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음적 세례에 참여하여 그 언약의 복을 누려야 한다.
 
3) 어린이가 그리스도께로 와야 한다는 것은 어린이가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늘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14:13~14)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근거하는 것이다. 이 명령은 현재만 아니라 미래까지 내다본 것이다. 그러므로 어린이는 그리스도께 와서 환영받고 교회에 입교하고 하늘나라의 시민이 될 권리가 있다. 그러므로 어린이는 세례에 합당한 대상이다.
 
4) 사도들이 어린이들에게도 세례를 주었다는 근거에서다. 사도들은 때로 온 가족에게나 한꺼번에 수천 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는데 그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5) 사도시대 이후 유아세례는 모든 장소와 모든 시대에 걸쳐 그리스도 교회의 일반적 실천임이 분명하고 이것이 그리스도의 믿음이었기 때문이다 유아세례는 초대 교회로부터 사도적 전통이요 온 세계 교회의 오랜 전통으로서 그 정당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웨슬리는 유아세례가 부모를 위한 예식이라거나 부모가 어린이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경계한다. 부모가 중요하다는 것은 그들이 어린아이와 책임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일 뿐, 유아세례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세례 받는 어린이 자신이다. 유아세례에서 교회는 어린이에게 복음의 약속을 인증해 주고 어린이가 그 약속된 복을 일생동안 누리도록 복음적 성례에 참여케 하는 것이다. 웨슬리에게 있어서 유아세례는 원죄를 씻는 표시오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인증이고 중생의 표시이고 하나님의 영생을 부여받는 것이다.” (김진두, 웨슬리의 실천신학, 279~280)
 
우리는 존 웨슬리의 마지막 결론을 아주 중요하게 받아들입니다.
 
웨슬리에게 있어서 유아세례는 원죄를 씻는 표시오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인증이고 중생의 표시이고 하나님의 영생을 부여받는 것이다.”
 
유아세례는 원죄를 씻는 표시,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인증, 중생의 표시, 하나님의 영생을 부여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들은 유아세례와 아동세례를 거룩히 여기고 경건하게 성례를 행하여야 합니다. 오늘 유아세례를 받는 어린이와 부모님들, 그리고 아동세례를 받는 어린이와 부보님들은 이 거룩한 성례의 의미를 확실히 깨달으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아직 세례를 받지 못한 어린이들은 반드시 유아세례를 받을 수 있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의 은혜가 말씀을 들으신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