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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구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서철 작성일 14-11-19 15:02
기도종류 긴급 조회 6,077

이양구 권사님이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함꼐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권사님의 남편이신 사랑하는 신영일 권사님의 간절한 기도가 있습니다.

우리들도 같은 간절함으로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신영일 권사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일으키소서!!



제 아내가 저한테는 가장 아름답고 지혜로우며 마음 든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아프고 보니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나마 내가 잠시잠깐 해줄 수 있는 것은 몇 평 안 되는 비좁은 병실에 같이 있어주는 것 이었습니다. 비록 딱딱하고 좁고 짤막한 보조 침상이었지만 그 곳도 피곤한 내 한 몸 누이기에는 사치였습니다. 내꺼라 믿었던 모든 것들이, 내 자랑스럽던 모든 것들이 알고 보니 어느 책 제목처럼 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내와 함께하는 병실에선 그 어떤 화려한 것도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간단한 세면도구와 편한 추리닝과 얇은 이불하나면 족합니다. 그 어떤 좋은 것도 필요 없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36년 넘게 나의 사랑이고 전부였던 나의 아내도 제 것이 아닙니다. 의사들은 말합니다. 이 항암제도 써보고, 저 항암제도 써보자고,.. 이 또한 제 것이 아닙니다.


이젠 압니다. 내 아내, 내 생명, 내 자식들 조차도 제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이 모든 것들을 제게 잠시 맡기셨다는 것을 제가 잊고 있었습니다.


하여 근심, 걱정, 염려 또한 제 것이 아니라고 외치고 또 외치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자꾸만 네 것이 아니라 하시네요.



백혈구 수치가 모자라 수치를 높이는 주사를 맞아도, 항암 후유증으로 뼈 속이 비어만 가도, 스테로이드제 투여로 온몸이 부어도, 변비가 심해 손으로 파내야 해도, 통증이 심해 알지도 못하는 마약성 진통제를 수없이 먹어야 해도, 심장에 쇼크가 와 처치실로 실려 가도, 의사들이 무서운 말을 해도 그 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내 하늘 아버지의 것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5:7)



근심 염려는 다 주께 맡기고 저는 이 밤도 또 기다립니다.


주님이 임재 하셔서 만져주시길...


죽은 나사로를 살렸던 주님이, 38년 된 병자를 고치셨던 주님이, 중풍병자와 문둥병자를 고치셨던 주님이, 옷깃만 만져도 병이 낫게 하셨던 주님이 친히 제 아내를 찾아오셔서 고쳐주시길 기다립니다. 네 믿음대로 내가 너를 낫게 하리라 말씀해주시길 기다립니다.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 인양 소유하며, 자랑하며 욕심내었던 제 무지를, 제 교만을, 제 한심했던 과거를 회개하며 눈물로 기도합니다.


중풍병자가 자기침상을 들고 걸어 나갔던 것처럼 이 병상에서 건강하게 일어서서 ‘주님이 고쳐주셨노라’고 간증하길 기도합니다. 주님이 하시면 불가능한 일이 없을 줄로 믿습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의 중간 C(Choice)란 얘길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인생은 늘 선택의 연속입니다.


저는 오늘도 절망을 거부하고 희망을 선택합니다.


제 아내가 치유되어 주님을 자랑하고 증거 할 수 있도록 그 분께 매달립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평생 그 분을 사랑하고 섬기겠지만, 오늘은 꼭 그리해 주시길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제 기도가, 그리고 상동교회 교우 여러분의 기도가


오늘 밤 하늘보좌를 흔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 도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 하리 로다’ (시편 118:16~17)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야고보서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