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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온 편지(서유석 선교사)
작성자 류지영 작성일 10-04-17 00:00 조회 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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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유석 전도사 입니다.
사랑하는 목사님과 기도의 동역자님께.
 
봄은 왔지만 예년과 달리 이곳도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끔은 21도를 넘어서 반팔을 입을 정도지만 날씨가 더웠다가도 비가 자주 내리고 금방 추운 날씨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은 자녀들의 교육 문제로 여러가지 신경이 쓰이는 날이 많았습니다.
지원이와 혜원이가 2월말에 근처에 시바 소학교에 입학하고 3월 초부터는 가와구치시의 일본어 강좌에 출석을 하였는데 1주일정도 다니고 나니 그만 봄방학에 들어 가고 말았습니다.
3월은 3학기가 끝나는 달입니다. 우리 나라하고는 학기제가 틀려서
3월 22일경에 소학교가 졸업을 하고 4월 초에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3월 24일은 제 아내가 한국의 집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입국하여 모든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정서적으로 불안정을 보이던
아이들도 지금은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듯 보입니다. 이제 학교 급식에도 잘 적응하여
일본 음식을 먹고는 있지만 일본어를 몰라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느낌이 듭니다.
 
입국관리국으로 부터 가족의 일본 체재비자에 관한 여러가지의 서류를 요청받고 있습니다. 지혜롭게 대처하여 이부분이 잘 해결 되어서 가족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기도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계속 전도를 하고 있는데 가지고 있었던 전임목사님이 남겨주신 전도책자를 거의 소진하였습니다. 기도하면서 항상 전도하던 곳에서 조금 남은 전도지를 나누어 주고 있는데 새로운 전도지를 만드는 일에 기도부탁드립니다.
 
우리교회에 오는 사람들의 근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노루는 전보다 알코올 중독 증상이 심해진것 같습니다. 빨리 술을 끊고 제대로 생활을
하도록 기도하며 올때마다 같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미노루가 이곳에 와서 밥을 먹고 자신의 수중에 있는 모든 돈을 술을 마시는데 쓰는 것을 보면 식사를 주는 것이 과연 합당한가 생각해 보지만 그래도 이 사람이 이런 모습으로라도 교회에 발을 붙일 수 있는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마다 미츠오는 자주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변화되어 동족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을 받기를 기도하며 인내하며 만나고 있습니다.
전도중에 자주 눈인사를 나누었던 스끼오까가 지난 전도시에 이야기를 나누었고 수요예배에 참석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일본에서의 전도와 교회개척 이것을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으로 알고 기도하며 사랑하는 목사님과 동역자님들의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항상 감사와 평안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2010. 4 . 15  일본 서유석 전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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