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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행복한 교회 / 서유석 전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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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작성일 10-12-06 00:00 5,9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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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의 11월은 한국의 쌀쌀한 봄날 같습니다.
한국은 제법 큰 추위가 있었다하니 강건하시길 소원합니다.

12월 8일은 어느덧 제가 일본에 온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그동안 함께 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1월 21은 감사절 예배로 드렸습니다. 교인들과 함께 예배하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 감사 하는 법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예배 후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을 함께 하며 성탄절을 준비했습니다. 행복한 교회와 가족 모두 건강하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달에 고토우상이 회개하고 도박을 끊은 간증을 한 후, 도박에서 벗어나 일을 하겠다며 직장을 찾고 면접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11월 24일부터 근처에 있는 노인 간호 시설에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회개하며 기도하는 자의 소리를 들으시고 소원에 응답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교회에는 일본인 4명의 어른과 필리핀인 등 아이들 5명 그리고 우리 식구 4명, 전부 12명내지 15명 정도가 예배를 꾸준히 드리고 있습니다. 매일 전철역에서 약간 떨어진 큰길가에서 노방 전도하는 것을 빼놓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한 시간에 5장정도 전도지를 나누어 주었는데 요즘은 9장 정도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더욱 복음을 담대히 전하며 열매가 맺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이달에는 두 가정을 심방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고토우상네 셋째 자녀 다니엘군의 첫 생일 파티에 초대되어 예배드리며 식사를 하였고, 필리핀인인 고토우상의 아내 Rosalyn Goto의 친구인 Loreta Suzuki의 딸 생일 파티에도 초대를 받아서 말씀도 전하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첫 생일에 아기의 앞 배냇머리카락을 자르며 축하하는 관습이 있는 듯 저에게 그 역할을 부탁하여 머리카락을 잘라주고 축복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필리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 말씀을 전하려니 그들의 대부분은 일본어를 못 알아들으며 영어보다 필리핀 현지어를 쓰고 있는 족속이라 복음을 전하는데 막막하게 느껴지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많아질 것이란 생각이 들어 통역할 사람을 붙여주시길 기도하는 중에 고토우상의 아내가 수요 성경 공부에 참석하여 함께 일본어 성경을 읽으며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 자매가 일본어가 더 능숙해지며 잘 훈련받고 뿌리내려 일본인뿐 아니라 필리핀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경기 연회의 준회원 허입고시는 통과되어 논문을 제출한 상태에 있습니다.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논문 심사와 면접이 남아 있는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함 속에 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2010년을 감사로 잘 마무리하시길 소원하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일본 코오후쿠나 쿄오카이

                                                                                  서유석 전도사, 최은주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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