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스리랑카 정승훈 이주연 선교사입니다.

이주연 선교사의 아버님 되시는 이홍강일 권사님의 장례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쳤습니다.

 

지난 23일 화요일 선교지에서 아버님의 소식을 듣고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 25일 목요일에 아버님을 상동교회 상록원에 모셨습니다.

경황이 없는 3일동안 많은 분들의 위로와 사랑 속에 장례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짧은 3일의 시간을 돌아보면 저절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하루만에 비자를 받아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티켓을 구한 것도

저희 가정이 늦었지만 아버님을 천국보내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위로를 받은 것도

장례 기간동안 좋은 날씨를 주신 것도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갑자기 아버지와 이별하게 된 이주연 선교사는 의연해 보이다가도 문득 아버님이 생각나면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이주연 선교사와 저희 어머님 되시는 김인아 권사님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정은 당분간 서울에 계신 어머님과 함께 보내다 다시 스리랑카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저희 가정이 가장 좋은 때에 랑카로 돌아갈 수 있도록(비행기 날짜, 가족 건강)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저희 아버님과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정승훈 이주연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