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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박종건 선교사 스리랑카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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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 22-06-08 11:41 8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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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리며 스리랑카 소식 전해드립니다.

1. 목회

모든 선교의 동역자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지난 4월 10일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주일 오전 교회로 가다가 낙상을 해서 오른쪽 대퇴부 골절이 되어,
약 2주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미미하지만 회복이 되가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현재 다시 틸러리 교회로 올라와 회복중에 있으며, 주일만 봉고 차를 이용해 아래동네에 내려가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2. 지금 스리랑카는 날이 갈수록 경제 환경이 악화되가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부에서는 집 근처 텃밭이 있으면, 채소 등을 심어 자급자족하라는 안내까지
모든 국민들에게 신문 지상들을 통해 발표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교통수단의 필수품인 기름은 스리랑카에서 한달 소요금액이 미화 5억 달러가  필요한데,
외화부족으로 헌재 스리랑카 정부는 국제  통화기금에 미화 30억불의 확대 금융(extended  fund) 이라는 차관을  빌릴려고 애쓰고 있지만, 그것도 약 6개월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3. 결국 이 나라정부는 다가오는 8월부터 하루 세끼 식사도 힘들게 될거라고 오늘 이 나라 총리가 신문지상에 심각성을 토로했습니다.

4. 이런 상황에서 저희같은 선교사들은 사실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고립된 산골에서 홍차 잎파리를 따면서 생계유지를하고 있는 홍차노동자들에게는
여러가지 생활 환경에 제약을 받고 있기에,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제 위기가 오기 전 제일 하급 쌀 1킬로에 85루피 정도였는데,
지금은 이곳에서 260루피로 무려 300 퍼센티지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하루 온 힘을 다해 홍차 잎을 따면 손에 쥐는 일당은 (한 달에 한 번 일의 합계를 계산해서 임금을 지불 함) 대략 300-400 루피 정도 됩니다.
정부에서는 인플레가 39 퍼센티지 라고 발표하고 있지만, 그것은 종이 위에  펜으로 써놓은 수치입니다.
특별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틸리러리 산골에서 
박종건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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