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박종건 선교사 스리랑카 선교편지 > 선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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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박종건 선교사 스리랑카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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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 22-03-16 22:18 9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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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리며, 스리랑카 선교 소식 전해 드립니다.
 

1. 전도
현재 매주 월, 수, 금, 토, 전도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 주일  성인 2-3명과 학생 15명 정도 예배를 도와 노동자 가정 집에서 같이 드리고 있습니다.

신앙의 '화석화'가 아닌 '실제화' 되가는 과정에 일어나는 의심과 회의가 필수적으로 따라올 수 있지만, 늘 성령님의 임재와 인도를 간구하고 있니다.


2. 사회적 책임

현재 규칙적으로 헌금 해주시는 동역자들의 헌신으로  여러가지 기준을 통해  선택된 9명의 학생들을 선발해서 학생들이 학업에 필요한 물품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홍차노동자들과 삶을 나누는 행위는 세월의 법칙과 신체적 상태 따라 순종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매일 매일 결단을 해야 하는지 저는 모르지만 그저 그날, 그날 일어나서 제가 해야할 일들을 주님께 물어보며, 판단하며 전도와 삶을 결정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3. 스리랑카 현 주소

경제의 문이 완전하게 파괴되었습니다. 

달러가 없어 기름을 수입 못해 정전이 계속되고 있고 미화와 이나라 루피의 환율이 로켓처럼 순식간에 폭등: 2022년 3월 9일 1 달러에 200루피에서 올늘 현재 265 루피로 이나라 화폐가치가

마치 러시아 루불화처럼 되가고 있습니다.

저는 경제 문외안이라 할지라도 누구나 다 알게된 이러한 사태 ....전에 백만원 봉급생활자들이 현재 60만원 받는 현실이 됐고, 그나마 소매물가가 40퍼센트의  물가 상승률로

있는 자들과 없는자들의 간극이 눈으로 볼수 없을 정도의 거리로 벌어졌습니다.

가족 정부의 형태로 대통령과 국무총리 경제기획원 장관이 한 형제로 구성된 통합 혈통정부다 보니, 경제적 효율보다 정이 더 진하다... 

그리고 비전문가를 정치적으로 입각시키다 보니, 전문성이 없어도, 서로서로 마치 빚쟁이가 카드로 돌려막기처럼 나누어 입각하고 있다가 이렇게 됐지요...

실정에 대한 반발은 종교적 filter기를 통해 반감되고 있었지만, 결국 어제 야당을 중심으로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조기총선거를 하자.....가 주된 issue였습니다.

결국 어제 부터 IMF가 간섭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장 없이 살아가고 있는 홍차 밭 노동자들은 현 시점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자들인가 봅니다. 이들을 바라보는 저의 눈의 시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4. 개인 이야기

이제 저도 세계의 흐름을 mass media를 통해 알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혈을 감수하면서 하는 선교는 선교가 아니라 아집과 자폐적 개인 만족으로도 비추어질 수 있다고도 생각을 합니다.

여러가지 신체적 치료를 위해 다음달 귀국 (일시적?)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 사항이 주님께서 정말로 받아 줄수 있는 사항인지, 매일 매일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틸러리 산골에서

박종건 선교사 드림.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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