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선교기도 편지(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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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건 작성일 19-12-13 00:38 4,062 0본문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리며, 아래와 같이 선교 소식 전해드립니다.
1. 지난 8월 스리랑카 감리교 연회에서 타밀족 목사인 W.P.Ebenezer 목사님이 5년 임기의 감독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 나라 감리교는 비록 약한 교세와 재정 능력은 없어도 연회 당일 10년이상 목회자중 자유의사로 선출을 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읍니다
2. 지난 5년여간 전도 대상으로 삼고, 꾸준하게 방문해 학생들을 모아, 방과후 보충수업을 하면서,
그리고 기도모임을 하면서 꾸준히 교제 해오고 있는, 300여 가구의 주민들이 홍차 잎을 따면서 삶을 포기 한 것인지,
그냥 자기들의 삶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살고 있는지, 분간 할 수 없는 포이스톤 이라는 동네에서,
지금 까지 교제해온 보람의 결과로 학생이 90명 되는 자그만 동네 학교의 강당을 빌려, 미술 대회를 열었습니다.
부모들은 입에 풀칠 하기 위해 산에 올라가, 홍차 잎을 하루 종일 따기에(점심 시간 제외)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가정 교육과 학교 수업후 자녀관리가 되지 않던, 학생들이어서 혹시 저들의 정서 상태가 삭막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였지만, 그래도 저 어린 학생들의 마음 속에는 창조주 하나님이 선사한 재능이 미술대회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런 대회를 계속하면서, 저들에게도 곧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 발전적 삶의 기회를 심어 주기 위해,
어느 한 허술한 집의 앞마당에 오두막집(가 건물)이라도 지어, 주일 학교를(토요일) 시작 하기로 했습니다.
3. 성탄 행사를 오늘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상기 조그만 학교의 강당을 빌려서 행사를 치렀습니다.
다들 힌두교 어린이들입니다. 어린이들이 무엇을 알겠습니까?
이러한 행사는 이 촌구석의 이들에게는 하나의 삶의 청량제입니다. 저들이 주님의 말씀의 대상입니다.
이러한 행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약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과 행사 중간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사랑과 위로의 말씀을 증거 할 수 있눈 시간도 가지었습니다,
(사진). 이 학생들에게 푸짐한 학용품과 참가자들에게 간식 그리고 강당 사용료를 제공해준 충북의 한 감리교회와 개인 등에 감사드립니다,
4. 상기 포이스톤 지역의 한 가정에서 꾸준히 기도모임을 통해, 전해지는 주님의 말씀이 한 영혼 한 영혼으로 연결되길
항상 기도 드립니다.
*처음된 자가 그리스도 말씀과 삶 안에서 계속 처음 되고, 나중된 자도 처음된 자로 말미암아 계속 처음되기를 늘 기도드리며,
선교 보고 마칩니다.
틸러리 산골에서
박종건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