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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온 편지(서유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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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 작성일 10-05-22 00:00 5,37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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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사님과 기도의 동역자님께
 


벌써 5월도 중순을 넘어갑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곳 일본의 봄은 너무나 짧고 곧바로 여름으로 넘어가는 듯 날씨가 25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우리가족의 기다리던 비자가 4월 30일 입국관리국으로 부터 나왔습니다. 제 비자를 근거로 두 차례에 걸친 서류 보강을 한 후에 재류자격 인증서가 나왔고 이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입국관리국에 제출해서 정식으로 체제 허가서를 여권에 붙여서 발급받았습니다. 그 후 가와구치시에서 외국인 등록증 사항 변경을 하고 제 의료 보험증에 아이들과 아내의 이름을 등록하였습니다.
그동안 비자문제로 기도해주신 목사님과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원이와 혜원이는 동네의 농구 스포츠 클럽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에 와서 친구가
없어 심심해하던 아이들은 너무나 재미있어 하면서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자녀교육에 대해 부부가 상의를 해서 근처의 학원이라도 보내려고 여러가지 알아
보고 있습니다만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에는 스끼오까상, 다까하시 두사람이 수요 예배와 평일에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스끼오까상은 몇주간 나오다가 직장을 구한 후 부터는 연락 후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까하시상은 교회에 오랫동안 다녔는데 매우 열심히 있어 저와 함께 전도를 하러 자주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까하시는 오랫동안 머리가 아프고 발작을 하는 정도로 심해 이러한 질병으로 직장도 잃은 상태로 혼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이러한 형제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형제가 깨끗하게 치료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동안 교회에 와서 라면을 먹으며 예배를 드리던 미노루는 불쑥 찾아 와서 라면을 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강권하여 수요예배에도 참석하였습니다. 어떠한 경우를 막론하고 일본사람이 우리 교회에 찾아오면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들과 밥이나 라면 또는 한국 커피를 같이 나누며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거리에서 만나게 해주신 요꼬하마상도 예배에 함께 했음에 감사드리며 몸이 아파 거동을 잘 못하는 시마다상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쉬운것은 우리 행복한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은혜를 나누며 상담을 즐거워하는 이들이 주로 수요예배나 주중에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이곳 사람들도 부담없는 좀 더 큰 교회를 선호하고 근거지는 큰 교회에 두고 싶어 합니다. 우리 교회가 좀 더 확장될 수 있기를 소원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 땅 일본에서 기도와 인내로 전도하며 사랑을 나누며 전도의 열매를 거두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목사님과 기도의 동역자님이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에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가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2010. 5. 19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서유석 전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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