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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산골소식 2015년 6월-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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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15-07-27 18:58 7,2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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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산골소식(2015년 6월 7월)
 
1.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와 인사드립니다.
2. 지난 7월 22일 이곳 틸러리 동네에 있는 타밀 학교 학생중 9학년(한국의 중3에 해당) 학생과 10학년(한국의 고 1에 해당) 학생들을 중심으로 방과 후 보충 수업을 틸러리 교회에서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이 나라 교육부의 환경이
매우 약해, 도시중심으로 만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높고, 특히 홍차 단지의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등의 원인으로 매우 열악합니다. 학교의 교사 구성도 가장 중요한 영어와 수학 교사의 비율이 숫자적으로도 현저히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스리랑카 감리교에서 홍차 노동자 선교회를 발족하고, 교육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지난 6월 22일 스리랑카 감리교 홍차 노동자 선교회 회의에서 고산지대 홍차 단지(홍차 밭을 중심으로)지역인 해튼지역과 누와라엘리야 지역(타밀어지역)의 홍차 노동자 선교회의 coordinator로 지명을 받아, 앞으로 제 개인적인 여건이(주로: 제 개인의 건강, 주변 상황, 그리고 활동할 수 있는 재정등)허락 할 때 까지 봉사할 예정입니다. 현재 상기 교육 program은 재정 형편상 고산 지대를 중심으로 만 하고 있습니다.
* 홍차 노동자선교회의 활동을 위해 형편이 닿는 대로 매달 적은 금액이라도 정기적으로
 홍차 노동자 선교의 이름으로 후원을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현재 틸러리 교회에서 화, 수, 목요일에 하는 방과 후 수업(영어, 수학,
타밀어등 세과목)은 한국의 “더작은 교회” 라는 교회에서 비품과 강사 수업료 등등..,.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는 수업료로 한국 화폐로 한달에 약900원 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3. 매주 수요예배는 오후 6시 30분 교회에서 인도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고 피곤해서
일을 안 나가는 교인들만 참석하고 있습니다(4-5명).
4. 두 곳의 유아원은 매일 잘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만, 언제 언제 까지 계속 할 수 있을찌....는 여러 가지 형편상 불확실 합니다.
5. 평신도 전도자를 새로히 후원하고 있습니다. 사진(다수족인 싱할러 족을 위한 전도. 
지역, 누와라엘리야. 후원 기간: 일차: 2015년 8월부터 2016년 8월 까지. 이차: 추후
결정. 이름: wasanna. 나이: 27세. 성별: 여자.
 
활동시간: 월, 수. 목. 일주일에 3일간 주변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스리랑카 다수족인 싱할러 족임.
*기타: 거주지역은 대다수가 힌두교도인 타밀족임.
*아빠가 질병과 가난으로 자살해 남겨진 어린학생과 엄마를 위해 매달 ㅈ금씩 도아주고 있습니다. 사진.
 
6. 기타 가정 형편이 아주 어려운 학생들 합계(10명)에게 소정의 학업비 보조와 바티콜로 기숙사 학생들에는 꾸준히 적은 양이라 할 찌라도 보조가 보내지고 있습니다.
 
7. 7월 8일부터 18일 까지, 전쟁이 끝난 후 (2009년) 아직도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북쪽 킬리노치 지역을 방문하고, 그 지역 내에 있는 빠란탄 감리교회에서 8월부터 방과후 수업을 주변 학생들의 위해 한 과목(영어)만 시작 하기로 했습니다.(구로동의 작은 장로교회애서 관심과 후원을 합니다. 기타 더 많은 과목을 시작할 수 있도록 사정이 허락하시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선교지에서 여러 가지 일(건강 또는 현지사람(교단)들과의 관계, 선교사들과의 관계등)들이 셀 수 없이 일어나고 있지만, 일일이 다 보고를 드릴 수 없었지만, 또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 할 찌라도, 여러분의 기도로 잘 헤쳐나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최근에, 한가지일은 아무래도 이 지면을 통해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니 양해바랍니다. 지난 2011년도 이 스리랑카 감리교 중부 산간지대에 있는 홍차 노동자로 구성된 교회에 부임을 한 후 나름대로 지역사회와(거의 힌두교도들임) 교회를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봉사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교회 재정을 살피던 중에, 어느 한 교인? 에 의한 교회 재정이 (재정에데해서는 말씀드리기가 너무 미미함) 5년동안(2006년부터 2010년도, 금액은 200,000루피 정도로 이곳의 유아원 교사 봉급이 월 4,000루피임)횡령 된 것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제가 속한 지방 감리사와 또 교회 임원들과 논의를 한 후 법에 따라 처리를 했습니다. 그러한 일을 알면서도, 교인들이 말 한마디 못한 이유는 홍차 노동지 조합의 지도자? 였던 그 교인의 전횡에 대한 당시 지방 감리사란 목사의 무능과 이 교회 교인들(전부 홍차 노동자들)의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2013년 5월 스리랑카 감리교 목회자 수련회가 열렸을 때, 저는 스리랑카 감리교 감독과 전체 목회자들 앞에서 이 문제를 공개(폭로)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해 10월 그 교회재정을 착복한 그 노동조합의 임원인 교인을 교회법에 따라
처리를 했습니다. 마침 그 노동조합 임원은 회사에서도 말썽을 일으켜 해고 됬습니다.
지금 저는 그 사람으로부터 고발을 당했습니다. 고발 내용은 노동자들이 매월 약 500루피(환화 약 4,500원)씩 봉급에서 공제후 성탄절 기간 다시 돌려주곤 하는데, 상기 징계를 받은 사람이 돈을 찾지 못해 앙심을 품고, 저를 경찰에 고발을 해서, 지난 토요일 오후 경찰서에 가서 진술을 했습니다.
상기의 매월 마다 공제하는 공제금은 그 징계 받은 사람이 늘 교회를 대신해 홍차 회사에 가서 인출을 한 다음 이 교회에 속한 교인 노동자들에게 주곤하였는데....(떄로는 착복하기도 함) 징계를 받고, 또 회사에서 해고 당한 후, 그런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상기에 말씀 드린것처럼, 저를 고발을 했습니다. 상기 공제된 돈을 인출 할 경우, 반드시 새로 부임한 감리사와 이 교회의 담임자의 서명 없이는 인출을 할 수 없다는 결정을 이 교회 임원회의에서 논의와 결정을 했고, 마찬가지로 홍차 회사이 감독관도 그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상기 징게를 받은 자는 일말의 양심과 회개의 모습(물론 이런 지역사회에서
그런 모습은 거의 기대를 할 수 없는 것이, 이곳이 보편적 진리입니다) 없이 그런 일을 일으켰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경찰서에 가서 모든 내용을 설명한 후, 또 그간의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진술, 설명을 한 후 교회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일에 대해 모든 것을 스리랑카 감리교 감독에게 이미 설명한 내용에 더하여, 지난 주 일어난 일도 자세히 설명을 한 후, 이런 상황에서 외국 선교사가 단지 현지어(타밀어)를 조금 한다는 이유로, 이런 상황에 계속 있어야 되는가? 대한 현지 교단 책임자의 답변을 얻기위해 편지를 보냈습니다. 성경 특히 서신서를 읽고, 또 묵상할 때 마다,
저에게 일어난 일들은 사실 누구에게라도 말 할 수 있는 가치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현대에 있어서, 이런 교회 조직체가 형성이 된 상황에, 아무래도 선교 소식에
글을 올려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이렇게 실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일을 계기로 제가 근 20년간 봉사 해고 있는 교회목회를 떠나, 상기에 말씀 드린 것처럼, 홍차 노동자 선교회의 일만, 섬기겠다고, 스리랑카 감리교 감독에게 요청을 했고,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선교사란 혼자 힘으로는 일을 할 수 없고, 전부 하나에서 마지막 까지 전부 주님과 또 이 땅의 후원자들로 부터 도움을 받아야 할 수 있기에, 일찍부터 저는 이러한 일에 대해 마음을 비웠습니다.
9. 바티콜로 기숙사 보조는 계속 보내지고 있고, 해튼기숙사 학생들을 위한 영어수업은 그 두달째 계속되는 기관지염으로(아직 치료가 안됨) 수업을 하지못하고 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틸러리 산골에서 박종건 선교사 드림.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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