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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선교사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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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작성일 13-12-26 00:00 6,1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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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버 낟딸락 웨와!(메리 크리스마스!) 스리랑카 정승훈 이주연 선교사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억하는 이 시간 올해 마지막 기도편지로 인사드립니다.

  1. 사역 이야기

지난 11월 처음으로 스리랑카의 주 언어인 싱할러로 설교했습니다. 모든 선교사들의 꿈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자신이 서 있는 그 땅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일 것입니다. 제게는 한국어나 영어로 설교하는 것보다 몇 배의 수고와 노력이 필요한 일이었지만 선교사로서의 제 삶의 더없이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 되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MK SCHOOL(선교사 자녀학교)을 시작했습니다. 이 땅에 살면서 자녀가 있는 선교사들의 공통적인 고민이 있다면 그것은 모국어로 된 기독교 교육 기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스리랑카는 주일 학교가 있는 교회가 거의 없어서 매주 선교사 자녀들은 알아들을 수 없는 현지 교회 예배에서 2-3시간 이상씩 방치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러한 필요에 응답한 두 분의 자매 선교사와 함께 MK SCHOOL(선교사 자녀학교)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저희가 살고 있는 캔디 지역에도 12명의 선교사 자녀(4-12)가 있는데 아이들과 선교사 부모들의 열띤 호응 속에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교와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이곳도 성탄행사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존의 어린이 사역들과 더불어 올해부터 저희 베이스를 중심으로 시작한 목회자 자녀 후원 사역이 잘 정착되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자녀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역을 현재 11명의 현지 목회자 자녀들이 매달 소정의 장학금 혜택(4만원)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이 11명의 자녀들의 가정 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이 땅에서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현지 목사님들과 그 자녀들을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25일에는 캔디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빈민촌(우더 페라데이여)에 찾아가 가난한 이웃들에게 선물을 전하고 작은 성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27일부터 인도 첸나이 한인교회 팀(27-31)과 함께 단기 선교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2. 가족이야기

지난 11월 저희 가정의 둘째 호영이가 침대에서 떨어져 쇄골뼈가 부러지는 일이있었습니다. 지금은 뼈가 붙고 예전의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했지만 아직 부러졌던 왼쪽뼈가 오른쪽 보다 올라간 상태입니다. 가족  모두의  강건함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억하는 이 시간 주님의 평화가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늘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주심 감사드리며 2014, 새해에도 주 안에서 강건하세요.

  20131224일 아름다운 땅에서 정승훈 이주연(찬영, 호영, 세영)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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