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평강!

 

저는 지난 3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에 있는 작은 한인교회인 드림교회를 만나게 되었고, 그동안 하나님의 응답을 놓고 함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초빙받은 이 교회는 현재 4가정이 모여 예배드리는 작은 교회입니다.
 
처음 이곳 분들을 만나면서 ""이곳이 선교지이구나""라는 마음에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그간 약 8개월동안 담임목사가 없어서 50여명되는 교인들이 다 떠나고,
 
남은 분들은 매일 새벽재단을 쌓으며 미래의 담임자를 위해 기도를 해 왔습니다.
 
작지만, 하나님께 매달리는 분들이 계시기에 저희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기도하면서, 종교비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떤 결정도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기에 조용히 주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묵묵히 주어진 일들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되면, 그 또한 감사함과 기쁨으로 계속 선교사역을 감당했겠지요.

많은 시간이 지난 달, 이민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지난 7월 말에, 저희가 종교비자를 받게되어 이제서야  사역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와 모든 상황을 설명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

 

도미니카와 아이티의 모든 사역지는 다른 선교님들께서 계속해서 잘 이어서 하시도록 잘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비록 이 곳을 떠나 새로운 사역지에 가게 되었지만, 그 곳에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 미국에서의 목회와 선교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최고의 목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도해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준석/채해진 (은결, 찬규, 은빈)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