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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국 치앙마이 황의경, 임지영 선교사입니다.

벌써 이곳에 온지 1년 3개월이 지났고, 짧은 시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은혜안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전합니다.

꾸준하게 지원해 주시고, 잊지 않고 기도해 주신 동역자 분들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은혜 잊지 않고 있습니다.

 1. 첫 아이 출산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7월 31일 부로 출산이 8주 남은 상태입니다. 로컬병원의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무리없이 건강하게 진행되고 있음이

감사합니다. 9월 말경 있을 출산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 7/8/9 월은 open공동체 기간입니다.

한국의 여름기간을 통해 30여개의 선교여행팀이 본 공동체 사역지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백석예대 음악과, 고신대 태권도과 등등 학교,교회 선교팀이 일주일간 선교현장을 경험하고,

크고작은 사역을 도우며 방문중에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교회 및 선교단체의 건강한 선교관이 정립되고 꾸준한 지원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역이 진행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치앙마이 매림지역의 소수민족인 몽족공동체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1년여의 적응기간을 위해 지내던 중국어,피아노,태권도 등의 문화,교육사역 팀에서 분리되어

메콩강공동체 매림몽족공동체파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아내 임지영 선교사는 출산,육아로 인해 당분간 포지션 이동없이

기존 문화공동체에 소속되며 황의경 선교사만 매림몽족공동체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사역지는 거주하는 집에서 약30킬로 떨어진 산밑 마을이며, 초,중,고 총47명(여30/남17)의

몽족학생들이 기숙하며 산 아래 학교를 다니도록 만들어진 교육공동체입니다.

학생의 부모들은 자신들의 마을에(산속) 거주하며 자녀들을 본 공동체 기숙사에 보내 현대수업을 받게 합니다.

모든 기숙사 비용은 무료이며, 메콩강공동체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잔몬뜨리(몬뜨리전도사님) 현지 책임자의 통솔하에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황의경 선교사의 협력으로 재정후원,문화,교육 등의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한국어,중국어(일주일 2회) 수업을 시작으로 점차 횟수와 과목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한국의 수많은 인재들의 재능기부와 선교여행, 단기선교(1년이상,5년이하) 헌신등의

인적,물적 지원을 기대합니다.

특히 악기(피아노,기타 등등)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젊음의 때를 아낌없이 드릴 청년 사역자들이 많이생겨 나도록 기도해주시고 아직 시작 단계에 있는 매림몽족공동체 사역을

지혜롭게 겸손하게 감당할수 있도록 황의경선교사를 위해끊임없는 기도후원 부탁드립니다.

 *몇 일전 국제 사랑의 봉사단으로 통해 “경기외국어고등학교” 14명의 학생들이 방문해

몽족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갔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에 단기선교 팀이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사진첨부)

 각 가정에 평안을 전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와 장마속에서도 건강하시고, 어지러운 세상속에서도 깊은 바다속과 같은 고요함과 평안으로 늘 주님과 동행하시길 기도합니다.

태국 치앙마이 황의경,임지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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