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사람: ""Ernest""
받는사람:
날짜: 2013년 8월 10일 토요일, 22시 36분 17초 +0900
제목: 이태권선교사 케냐 도착보고
첨부파일: 선교편지1 도착보고 20130808.hwp

목사님!  예정대로 잘 도착하여 가족모두 건강하게 은혜중에 지내고 있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필연같은 만남으로 목사안수보좌해주신 두 목사님의 집례로 파송예배드리고 다시 선교지에 복귀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마음써 주신 것 감사드리고 앞으로 선교지에서 진실하게 사명감당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폭염과 폭우에 한참 바쁜 여름철 교회행사들로 분주하실텐데 늘 건강하시고 승리의 목회 되시길 기도드리며 도착보고를 첨부문서로 올려 드립니다.  평안하세요..  케냐에서 이태권 선교사 올림

여호와 샬롬~! 평강의 주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하나님 은혜로 건강 회복하고 10년만에 다시 케냐 선교지로 복귀하였습니다.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며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가 얼마나 큰 힘과 능력이 되었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일일이 감사인사 드리고 왔어야 하는데 여건이 허락지 않아, 오늘 도착보고 편지로 감사인사를 대신합니다. 다시 선교지로 복귀할 수 있도록 건강을 회복시켜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중보해주신 모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깊히 감사드립니다.

     1. 도착과 적응

     2013년 선교지 복귀를 준비하며 2월에 선교사 인준을 받았고, 7월 14일 은혜 중에 선교지복귀 파송예배를 드렸습니다. 파송에 정성을 다해주신 영광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그리고 함께 기도하며 격려해 주신 모든 교회와 선교국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파송예배 후, 다음날인 15일 출국예정이었으나, 예기치 못한 상황발생으로 출발이 연기되어 19일 출국하였고, 20일 오후 케냐에 도착하였습니다. 늦은 밤에도 인천공항까지 배웅 나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고, 가까운 교회들 돌아보며 아프리카 문화에 적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들도 잘 적응해주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선교사역을 잘 감당 할 수 있는 영육간의 건강과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파송감사예배

7. 14 영광교회

케냐의 삶속으로~

동네 도로변 간이식당에서

아침식사(만다지) ▶

 

    2. 언어사역과 자녀교육

8월부터 박효숙선교사는 영어학원에 등록하여 다니고 있고 저는 영어와 스와힐리어(동아프리카 공통어-현지인들과 친숙해지고 케냐 선교에 필수적 언어)를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1년은 언어습득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언어에 진보가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이들 학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학교 두 곳에 입학신청을 해놓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영어가 문제되고 있습니다. 입학 후에도 1년 정도는 언어장벽을 넘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바나나나무 앞에서

 

   마사이 친구들과의

첫만남을 사탕선물로~ ▶

     3. 이후의 사역을 위한 기도

     도착 후 케냐감리교 감독회장님을 만났습니다. 앞으로 종종 만남을 통해 대화하면서 필요한 일들이 있으면 함께 협력해 가기로 했습니다. 선교사 비자신청도 허락받고 장기체류허가(워크 퍼미션)를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행정처리도 예정대로 잘 될 것이라 믿습니다.

     선교지 복귀를 결정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저희 가정에게 보여주신 비전은 복지와 문화사역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킹 선교(교회중심의 홈스쿨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