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방문시 부족한 저를 따듯한 마음으로 교제해주시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나다. 오늘 여러분이 주안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주신 이곳 틸러리 교회의 낡은 교회 건물의 해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진 참조 작년 7월 건?을 위한 모금차 방문 후 근 10개월이 지나 설계도를 두번 바꾼 후에야 건축을 위한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교회 건축에 비가 오면.. 아무래도 기간이 길어지지만.... 하늘을 바라보며.. 비가 안 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릴수 없는 심정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스리랑카 중부 산간지역은 대양과 같은 식민지 시대의 산물인 홍차 단지로 구성 되있지요.. 바가 많이 와야 잘 자라나는 홍차... 그 홍차에 인생을 다 쏟아 붓고 있는 노동자들.. 지난 주! 이곳 땅을 밝고 있는 지역에.. 하늘에서 폭포와 같은 비가 떨어져.. 3년동안 경험해지 못했던.. 스리랑카 동부에 있을 때.. 매년 경험 했던 홍수 피해를.. 이곳 산간 지역에서도 경험을 했습니다. 교인 한명만 가정에 피해를 입었지요.. 지금 제 심정은... 비가 내려야만 되는지.... 내리지 말아야만 되는지.....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하늘만 쳐다 보며... 감사합니다. 박종건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