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11년 새해에도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새해는 매서운 추위로 시작하지만 그래도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




어제(1.7)는 특별히 러시아 정교회가 지키는 성탄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올 겨울에는 두번의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12월의 크리스마스가 화려하고 소란스러웠다면,

1월의 크리스마스는 엄숙하고 차분한 시간으로 보여졌습니다.

영하 12-13도의 추위 속에서 다 들어가지도 못하는 작은 정교회 예배당 앞에

수많은 신도들이 6일부터 모여 진정으로 다시 오심을 보는 것 처럼 기다리는 모습...

그리고 7일 아침 예배까지 감사하고 기뻐하며 보내다 돌아가는 모습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이제 연말부터 시작된 휴일(12.31~1.8)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다시 시작되는 언어훈련 과정과 섬기는 교회의 사역, 기도하며 계획한 올해의 모든 일정들이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조율되어 어려움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좋은 소식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해, 그리고 그 기쁨 여러분과 함께 나누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



                                                                               2011년 1월 8일 주일을 준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