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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2월 선교편지 ( 서유석 전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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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작성일 11-03-04 00:00 4,96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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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평강으로 인사드립니다.
2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어느덧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다들 그러하시겠지만, 2월이 상당히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 드는 것은 2월23일 수요일 저녁 예배에 우리교회에서
처음으로 세례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양교회 임용택 목사님께서 집례하시고 김재풍 목사님이 세례를 보좌 하였으며 한수용 목사님이 기도해주셨습니다.황은신 전도사님, 이성수 전도사님, 구옥미 전도사님이 함께 오셔서 같이 노방 전도도하며 세례를 축하하였습니다.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위하여 기도로 물질로 후원해주신 안양교회 성도님들과 일본 선교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후지모리 요시오상, 사토오 야스코상입니다. 세키네상은 유일신 하나님 한분만을 인정하는 것을 힘겨워하며 거부하였고 로레타 스즈키라는 필리핀계 여자분도 받을 예정이었으나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다음 기회에 받겠다는 바람에 두 명만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식을 앞두고 세례를 받을 사람들이 무척 마음에 고통을 받고 영적인 전투를 하며 주변으로부터 어려운 일들을 겪었습니다.이들을 세례식으로 인도하는 최은주 선교사와 저는 중도에 낙오되지 않도록 중보 기도에 힘을 썼습니다.

후지모리 요시오상은 그가 다니던 회사의 사장으로 부터 창가 학회(일본식 불교로서 남묘호랜게쿄를 되뇌이는 종교집단)에 참석을 강요받으면서 한때는 세례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습니다. 사토오 야스코상은 정신적인 산만함이 극치에 이를 정도로 세례식을 앞두고 고민에 빠지기도
하였으며 자주 통화하여 전화로 격려 받으며 한시라도 빨리 세례 받기를 원했습니다.

세례식 전까지 계속된 이와 같은 혼란은 세례식 이후 성도들 앞에서 고백함으로 자유함을 얻었고 2월 27일 주일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의 은혜로
이들의 마음이 평안으로 변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도쿄의 시바교회를 안양교회 선교팀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이 교회에서 이수정이 1882년 9월 조선의 2차 신사유람단 파견 시 일본으로 건너가 예수님을 영접한 한국인 최초의 프로테스탄트 신자가 됩니다. 일본에서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전도를 하고 성경을 가르치며 1883년 4월에 야스가와 목사로 부터 세례를 받았고 선교사 유치운동과 성서번역에 힘을 기울였던 한국 초기 선교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수정님은 특별히 제가 일본 선교를 꿈꾸게 되는데 많은 영향을 받았었으며 이번 코오후쿠나 쿄오카이에서의 세례 예식을 앞두고 다시금 일본 선교를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방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오야마 학원도 방문하였는데 초창기의 일본 기독교 감리교의 선교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웨슬리 기념 홀도 있었는데 전에는 신학부가 있었지만 신학생 수가 줄어들어 도쿄 신학대학으로 이전하였고
지금은 종교센터와 2층의 자료실을 운영하며 이를 통하여 선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도제목

4월 29일(금)에 있을 경기 연회에서의 목사 안수식를 위해 기도 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참된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후지모리상과 사토상이 신앙 안에서 굳게 서기 위해 기도합니다. 로레타상과 세키네상도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를 기도합니다.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아들 지원이와 혜원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며 신학기를 맞아 좋은 교육적인 환경으로 인도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를 옮길만한 장소와 금전적 필요가 채워지기를 기도합니다.

                     

                   
                      幸福な教会


                          서유석 전도사 & 최은주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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