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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하 선교사님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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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성 작성일 11-03-11 00:00 6,07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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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양정하"" <broyangcha@hanmail.net>
날짜: 2011년 3월 10일 목요일, 14시 44분 44초 +0900
제목: 할렐루야!

할렐루야!

2011년의 시작도 주님을 찬양하며 느혜미야 작전과 함게 시작되어집니다.

올해도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느혜미야 작전을 하며 귀한 젊은이들과 감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들을 방문하여 함께 교제하고 그들의 귀한 헌신과 사역을 보았습니다.

2월에는 태국에서 우리 선교사님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선교사 컨퍼런스를 진행하였습니다.
흥왕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10개의 부제가 논의 되었는데 10년 이상 선교경험이 잇는 선

교사들에 의해 인도되어졌습니다. 



양정하선교사 : 장기선교사를 위한 중세수도원의 영성

차은경       : 탈진에서의 회복

이헌주선교사 : 현지인의 사역과 재정의 자립

고민수선교사 : 사역의 기초

지승재선교사 : 선교적 돌파

김수현       : 엄마 선교사들의 소셜 네트워킹

란쥴라선교사 : 한국인과 스리랑카인들의 갈등요인

민규나선교사 : 현지인과의 생활

스데반선교사 : 느혜미야 작전의 발전안과 실제

박순천       : 부인선교사의 역할


오랜만에 만난 그리웠던 동료로서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새로 태어난 아이들도 보고 심도잇

는 의견교환도 하는 참 좋은 시간이엇습니다.

컨퍼런스 후 콩켄베이스로 내려가서 그들의 사역을 보고 라오스를 거쳐 스리랑카로 돌아왓

습니다. 지금은  3월부터 진행된 한국인선교사학교와  3월 후반부에 있을 고세미나 그리

고 스리랑카간사총회를 준비하며 센터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과 여러 다른 선교사

님과 함꼐 일하는 동안 조화롭게 하나님의 주관하심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흥왕하게되

고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올해는 센터에 새로

운 다섯 신혼부부가 오게되는데 사랑과 웃음, 행복의 참기름 냄새가 진동하도록 기도해주세

요.


차은경 선교사의 글

다시 찾은 스리랑카의 선교센터 새벽의 구름바다며 해질 무렵의 황홀한 노을, 밤하늘을 수

놓은 이름 모를 수많은 별자리들과 반짝반짝 망고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반딧불들은 여전

히 아름답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엇다. 세상에는 호수처럼 그 자리를 지키며 사는 사람들

과 강물처럼 흘러가는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젊어서는 그저 더 많은 곳을 보며 더 많

은 것을 경험하고파 더 많이 움직이고 싶어했었나보다. 그렇게 많이 부딪히고 많이 움직이

고 흐르다보니 이제는 잔잔한 호수의 아름다움도 보이기 시작했다.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잇는 것 같지만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과 많은 세월을 견디며 품어주

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는 호수의 넉넉함이 참으로 경이롭다.


이렇게 자기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하는 분들이 잇었기에 오늘 내

가 또 이 자리까지 와 있는 것이 아닐까?


식당앞에 겨우 햇볕을 가릴까 말까하게 서 있던 그늘 나무는 듬직하게 자라서 그 넓은 잎사

귀와 큰 키로 많은 사람들이 둘러앉아 식사하며 담소할수 잇는 장소를 만들어 주었다. 그동

안 란쥴라와 맥, 남아잇던 현지인 형제자매들 그리고 일군들이 가꾸어 놓은 센터는 예쁘

게 차밭으로 둘러쌓여 여기저기 이전보다 더 많은 바나나, 파파야, 코코넛등 과일나무와 후

추 계피 커피등의 새로운 작물들도 심겨져 자라고 있다.


그동안 이 센터를 거쳐간 수많은 현지인 청년들과 한국인 간사들, 선교사훈련?교를 마

친 학생들이 어느곳에 있든지 잘 자라서 언젠가는 우리센터 식당 앞에 심겨진 큰 그늘나무

처럼 많은 사람을 품는 사람들로 자라나기를 기도한다.


또한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한국인선교사훈련학교를 준비하며 내 삶이 하나님의 부르심

을 따라 움직여서 지금 이곳에 도달한 것처럼 이 학교에 오는 모든 사람이 이 센터에 머무

는 동안 하나님을 만나 각자의 부르심을 듣고 나아가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매일 매일 달라지는 이곳의 날씨는 번개치는 날도, 바람부는 날도, 안개 낀 날도, 화창한 날

도 모두 아름답고 자기만의 독특한 경치와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받

는 자임을 신뢰하는 이상 나에게 모든 날들은 아름다우며 매일이 새로운 날들이 되어지리

라 


그저 오늘도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자라나는 나무들을 나는 오늘도 또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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