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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9월, 행복한 교회에서 - 서유석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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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작성일 12-09-27 00:00 5,5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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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교의 동역자 되신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은 가을 분위기이겠지만 이곳 일본 사이타마 지역은 비도 내리지 않고 낮에는 30도를 넘는 더위가 계속되다 이번주에야 비와 함께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가을을 맞이합니다.

독도로 인한 한국과 일본 사이의 관계 악화를 빌미로 이곳 일본의 극우 세력들이 신주쿠 지역의 한국인 상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든지 하는 소식들과 독도에 대한 방송도 자주 나오고 있고 한국인에 대한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일본이 하루속히 과거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앞에서 회개하고 변화되기를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외교를 위해 기도합니다.

8월에는 관동지역 감리교 교역자 기도회에 참석하고 노방전도를 하고 지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주로 저녁시간대에 하고 있는데 전도지를 받아 가는 그들이 예수님을 처음으로 듣는 사람들이므로 예수님을 전하고 그들을 사랑하심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 프라이스(The Price)라고 하는 쇼핑센터 앞에서 전도하는데 유동인구도 많고 훌륭한 전도장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도를 하는데 어려운 점도 있지만 전도의 열매를 떠나서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 할 수 있는 영적인 기반이 되어서 큰 힘이 됩니다.
요즈음엔 독도 문제로 가끔 시비를 거는 사람들도 있어 조심하며 더욱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최은주 선교사도 사모 기도회에 참석하며 힘을 얻고 주변의 사람들과 대인 관계를 넓혀가며 전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도의 열매로 한국인 문선화씨가 8월초부터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같이 신앙생활을 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일 오후에는 카렌과 히도미 그리고 혜원짱과 함께 주일 학교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말씀안에서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사또오상은 조울증으로 많은 고생을 했는데 특별히 7월에 최은주 선교사와 제가 붙잡고 같이 찬송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평안을 허락하셔서 지금까지 잠도 잘 자고 우울증으로 인해 고생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기뻐하며 교회에 잘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과 같이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고 전도해 오겠다고 말을 합니다.
이렇게 변화시켜 주시다니 참으로 감사하고 큰 위로가 됩니다. 더욱 온전케 되며 인격적으로 변화가 되어 하나님께 헌신도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은 고토우상과 후지모리상이 필리핀 부인을 따라 필리핀 교회로 옮겼습니다. 로살린상이 일본어가 잘 되지않아 말씀 듣는것을 힘들어하며 필리핀 교회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친구들을 ?아 옮기게 되어 저희 마음이 낙심되고 힘들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다시금 불러주시고 또한 새로운 영혼들로 채워주시리라 믿으며 힘을 내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7월 말부터 시작된 여름방학이 9월 2일에 끝나 아이들이 9월 3일부터는 개학하여 학교에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상당히 길게 느껴진 여름방학인데 건강하게 지내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지원이는 일본 성결 교단의 교회 연합 여름 캠프에 다녀왔고 혜원이는 학교에서 오오누키 해변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소학교나 중학교는 일년에 한두차례 가정방문이 있습니다.
방학중 지원이의 담임 선생님께서 예의바름과 학습태도에 대해 칭찬하시며 한가지 대화하는데 있어 예스와 노가 분명하여 친구들 관계에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셨습니다.
저희가 보기엔 별로 센 아이가 아닌데 싫어도 싫다고 말하지 않고 돌려 말하는 일본 문화에 아직 익숙치 않아 생기는 문제인 듯 합니다. 또한 역사문제로 인해 혹시나 친구들과 마찰이 있을까 우려하셔서 미리 조언해 주신것 같기도 합니다.
일본인 학교에 다니는 혜원이와 지원이가 상처받지 않고 지혜롭게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 노방 전도 및 대인 관계 전도가 열매를 맺도록 기도합니다.

-. 행복한 교회 성도들이 매주 주일성수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교회 임대료와 아이들 교육비 그리고 필요한 생활비가 채워지기를 기도합니다.

-. 한일 관계로 인하여 오히려 더욱 기도하며 교회가 부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지원이와 혜원이가 지혜롭게 학교생활을 하며 일본 아이들과 관계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하나님을 증거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기도와 마음으로 그리고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리며 늘 기억하고 위하여 기도하며 모두모두 감사함으로 풍성한 이 가을과 즐거운 추석 한가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2.9.27

일본 코오후쿠나 쿄오카이 ( 幸福な教会 ) 
서유석, 최은주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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