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온 선교편지입니다. > 선교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아르헨티나에서 온 선교편지입니다.

페이지 정보

김명숙 작성일 11-05-27 00:00 5,534 0

본문

"
보낸사람: ""한상정"" <sangjeoung@hanmail.net>
날짜: 2011년 5월 27일 금요일, 03시 58분 31초 +0900
제목: 아르헨티나에서
첨부파일: 성경공부.jpg, 로미나 생일.jpg, 아리엘과 빠멜라.jpg, 트레볼 교사들과.jpg, 트레볼 교회.jpg

그립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며 더 그렇습니다.

형님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아르헨티나 사회는 늘 다양한 일들로 복잡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늘 평안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속에서도 ""주님 감사합니다.""하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 또 우리네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몇가지 사진 보냅니다.

특별한 것은 아니고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들인데

사역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선교편지 보내고 하는 것도 부끄러울 때가 있는데

그냥 아는 한 사람이 아르헨티나에 살아있구나 생각하고 응원을 부탁합니다.

까뉴엘라에는 새로이 아리엘의 가족이 이사를 왔어요.

부인하고 남매를 둔 가장인데

오래전부터 시앙생활을 해왔고 또 그곳에서 조그맣게라도 형제들 모임을 갖고 싶어하는 교회집사입니다.

멀어서 본교회는 매주 갈 수 없으니 그곳에서 아이들을 모아 주일학교를 하고 또 성경공부모임을 갖는데

이 친구가 왔으니 조그맣게라도 형제들 모임을 가져볼까 합니다.

다행히 호르헤하고 잘 통하는 듯 싶어서 고맙고

또 겸손해서 대하기 편하니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최근 까뉴엘라에 새로이 건축을 한 교회하나가 있는데 그곳을 도와 여러가지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담임목사가 두란 이란 분인데 워낙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좋은 형제가 와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는 사역은 주로 현지인교회를 돕는 사역이 주류인데

이런 일들도 담임목사하고 코드가 맞아야 일이 돌아가니 그런 관계가 얼마나 중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리베르땃의 성경공부 모임사진을 곁들여 보냅니다.

리베르땃의 급식소는 그동안 지붕이 합판에 아스팔트로 만든 멤브라나를 입힌 것이었는데 우박이오면 찢어져

비가 새곤해서 이번에 양철지붕을 얹기로 했어요.

100만원 정도 들어갔는데 이제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차후에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트레볼지역 순복음교회에가서 작은 순회봉사하고 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영화보고 놀고 또 간식도 주고 왔어요.

교사들이 얼마나 기뻐하던지요

트레볼 교회는 작은 시골에 있는 교 회인데 30년 되다보니 지역사회에서 든든히 선 교회입니다..

교사들만 따로 만나 작은 세미나를 한번 하기로약속했어요.

식구들은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 엄마가 건강이 안좋아 걱정이긴 한데 병원에 무수히 가보았지만 원인을 잘 몰라요.

어깨쪽 하고 팔쪽 근육이 약해져서 고개를 숙이거나 팔을 드는 것이 힘들고

호흡도 거칠고 한데

더 악화되지 않는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침을 놓는 선교사 한명이 와서 지금 치료 받으러 다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이들은 어진이가 고3이고 희붐이가 고2인데

어진이는 한국 감신대를 간다고 하니 몇가지 서류를 준비중에 있어요.

가족들을 위해 기도 부탁합니다.

다음에 다시 연락드릴께요.

- 아르헨티나에서 -


"
ADDRESS :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30 (남창동 1번지)      TEL : 02-752-1136     FAX : 02-776-8386
COPYRIGHT (C) 2021 Sangdong methodist chur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