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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온 편지 (송진섭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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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성 작성일 10-12-07 00:00 5,78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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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낸이: ""송진섭"" <kmccamb@hanmail.net>
 날짜: 2010년 12월 05일 일요일, 00시 23분 39초 +0900
 제목: 바탐방 감리교회 주방공사 지원 건

주님의 이름으로 캄보디아에서 문안드립니다.

캄보디아 선교를 위하여 늘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고 세환 권사님께서 캄보디아 선교 매니아로서 최선을 다해 캄보디아 선교를 위하여 애쓰시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캄보디아 감리교 신학교 합창 교수로서, 자비로 와서 열심히 가르치시고, 시간이 나는대로 지역교회들을 돌아보고,



뿐 만 아니라 상동교회 청년들에게도 탐방 기회를 주려고 무던히 애쓰는줄 압니다.

참으로 왠만한 선교사 한 사람 몫을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고 권사님께서 마음에 부담으로 갖고 있던 바탐방 감리교회 주방 공사에 대해서 들으셨으리라 믿습니다. 고 권사님께 전화를 받고, 직접 목사님께 전화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여의치않아서 메일을 먼저 드립니다.



바탐방은 전통적으로 캄보디아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이 도시 중심에 오래전에 하나님께서 감리교 센터를 허락하셨습니다. 땅은 너무 좋으나(600평), 건물은 무허가 목조 건물로 아주 낡았었습니다. 그 건물에서 10년 정도 예배를 드렸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재작년에 새로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원받은 건축비는 30,000$인데, 현지 교회 성도들이 힘을 다해 40,000$을 더함으로총 70,000$짜리 아름다운 예배당이 건축되어졌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이 교회를 담임하는 본니 목사님의 헌신과 가르침이 열매를 맺은 것이지요.

본 교회는 바탐방 중심에 있는 교회로 주변 인근 지역교회에서 많은 청년들이 와서 기숙을 하면서 공부도 하고, 사역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간이 많이 부족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특별히 주방으로 사용하던 목조 건물이 붕괴위험에 처함으로 헐게 되므로,  식사와 잠자리가 더 많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본니 목사님과 성도들은 이 일을 위해 열심으로 기도를 하며 헌금도 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을 아시고 고 권사님도 기도로, 후원으로 동참하려 했던 모양입니다.그리고 송 권사님이 연결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의 헌신과 필요를 알기에 저도 최선을 다해 도와주려 했으나 많은 교회들이 교회 건축에만 관심이 있지 주방 및 학생 기숙사 건축에는 관심을 가지 않아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건축비를 후원하여 주시면, 바탐방 선교센터에 기숙하는 학생들의 식사를 위한 주방과 식당 그리고 학생들이 머물 수 있는 방을 몇 개 건축하려고 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고, 건축비는 아래 구좌로 송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은행; 국민은행

번호; 016-24-0384-023

예금주; 송진섭

 
부족하지만 상동교회의 성장과 선교의 지경의 확장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캄보디아에서

송 진섭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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