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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건 선교사의 선교편지(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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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 작성일 09-06-26 00:00 5,4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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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스리랑카 선교지 소식을 전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1. 목회:
 
이곳 스리랑카 감리교는 지방별로 preaching plan이라는 것을 만들어 주일별로 서로다른 설교자가 지방에 속한 교회를 돌며 설교를 합니다.
 
설교의 일관성이 없고,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주님의 은혜를 나누어야 되는데, 안타깝게도 그런 분위기기 없음이 때때로 가슴아프게 합니다.
 
그래서 늦은 감이 있지만, 6월 초 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부터 10시 까지 3명의 교회 청년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사진)
 
마가복음 부터 한 구절 한 구절 말씀 속에 녹아 있는 주님의 교훈을 깨닫고, 기도하고 그 의미를 우리의 삶속에 적용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저 또한 배우고
 
있습니다.  


 
2. 기숙사
 
독지가의 도움으로 학생들에게 이쁜 옷을 사서 선물을 했습니다.(사진)
 
12월이면 완전히 문을 닫는데, 양부모가 없는 학생과 편모, 또는 편부만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든 도움의 손길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 기타
 
6월 17일 현재 9개의 우물을 파서 기증했고, 또 7개의 우물을 지금 파고 있습니다. 지난 해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가뭄이 심할 곳으로 생각이 되어,
 
총력을 다해, 가용 선교비로 팔 예정입니다.(사진:우물의 한 예)


 
4. 나라 상황
 
지금 이나라는 53,215명 이상의 민간인이  지난 몇개월 동안 정부군의 군사작전으로 사망을 했고, 현재 276,785명의 타밀 민간인들이
 
포로 수용소와 같은 곳에 수용되어 있습니다.(사진: 1과 6)
 
난민촌에 포격을 해, 사망한 민간인들의 무덤과 파괴된 난민촌의 사진들은 나약한 소수민족의 아픔을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번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난민촌을 방문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비참한 곳이라고 말 할 정도 였고,
 
스리랑카 정부에 대해 지금 민간인 학살에 대해 국제 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현재 제가 속해 있는 스리랑카 감리교에서 relief fund을 모으고 있고, 그 기증자 명단도 특별히 만들어어 보내 주고 있습니다.
 
제가 매년마다 비자가 연장돠고 있기에 내년을 기약 할 수 없지만, 북쪽 파괸된 교회와 민간인들, 결국은 이나라 정부가 발벗고 해결 해야 될 일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교회가 할 일 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전쟁이 끝났다고 정부에서 공식적으로발표를 했지만, 이제 또 다른 전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최근 정보에 의해면, 기독교와의 전쟁이라고 합니다.
 
이글을 읽고 기도 해주시고, 그들에게(난민들)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시면 곧바로 전달하겠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결국은 십자가가 유일한 위로와 승리의 원천이라는 것을 매일 매일 깨닫고 살아갈 수 있도록 잊지마시고 기도 해주십시요!

 
스리랑카 동부 칼쿠다 감리교회에서
 
지치다가, 여러분의 기도로 또 일어나는
 
박종건 선교사 드림

 
* 저는 그져 제 주위에서 일어나는 좋은일 또는 그렇치않은일 다 있는 그대로 보내드리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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