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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10일 강단 꽃꽂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6-09 18:33
조회
302

6월 둘째주 강단 꽃꽂이는 故 구실 장로님의 14주기를 추모하며 아들인

김주동(강미영)권사 가정에서 봉헌하였다.

생전에 백합꽃을 좋아하셨다는 故 구실 장로님은 이동학 원로목사님의

신학생 시절에 학비를 지원하시는등.. 주의 종 섬기는 일에 모범적인 본이

되셨던 분이다.

오늘 화기에는 큼지막한 연분홍과 연두색의 수국이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고

아직은 잎을 오무리고 있지만 내일 아침이면 활짝 필 백합이 군데군데 풍성하게

균형을 잡아주고 보라색과 분홍색의 스타치스와 소국,베로니카,부풀리움 그리고

노무라...등이 겸손하게 자기들의 역할을 감당하며 조화로운 형태를 이루고 있다.

여름꽃들이 조화롭게 꽂혀있는걸 보니 플룻,섹소폰,트럼펫,심벌즈,드럼....등

작은 규모의 악단이 모여있는 느낌도 든다.

꽃들도 찬양 하겠지.

강단에 바쳐진 귀한 꽃들은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다 드려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겠지.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수국이 한아름 풍성하게 피어있는걸 보니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왔구나 싶다.

수국은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꽃을 완성한다.

한여름에 골목길 담장너머 한아름 피어있는 수국을 보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수국은 그리스어로 '물'과 '아주작다'라는 의미로 이루어져 있는데

풀어보면 작은꽃들이 많이 모인 물을 아주 좋아하는 꽃 이라는 뜻이다.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수국은 물을 엄청 좋아하는 식물이다. 특히 꽃이

피어있는 동안 물이 부족하면 꽃이 금방 시들거나 말라버릴수 있으니 아마도

이번 한주간은 강단 꽃꽂이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수국은 토양의 성분에 따라 색깔도 다양하게 변하는데  그래서 칠변화 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아픔이 있는 수국.

그래서 하나님은 더 화려하게,더 아름답게 다른꽃들보다 오래토록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하게 하셨나 보다.

오늘은 꽃꽂이를 하자마자 이 글을 올린다.

내일은 바쁜일이 있어서 아마도 글 쓸 시간이 없을것 같아 성급하지만

미리 올릴수 밖에 없었다.

꽃들도 이렇게 말하는것 같다. "아직...아직요!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요!!"

"그래도 얘들아 지금도 너무너무너무 이쁘단다...내일 아침엔 백합도 활짝 펴서

그야말로 최고의 아름다움을 완성하겠지만 이처럼 풋풋한 모습도

싱그럽고 사랑스럽단다."

하나님 강단의 꽃들을 통해 영광 받으옵소서!

어머니를 추모하며 바친 그 효심을 헤아려 주시고 그 가정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어둑어둑해진 저녁. 조명발을 받아서인지 꽃들이 더욱 눈부시게 찬란하다.